2006년 07월 25일
이사했어요.^-^...

사정이 생겨서 몇달간 고시원 생활을 하다가 작은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는 날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어요.짐이 너무 많아서 싸는데 엄청 고생하고
박스 모자라서 그거 찾으러 다닌다고 힘들었답니다.콜벤 아저씨 오기 직전까지
짐싸고 있었어요.ㅠ_-...
우여곡절 끝에 어케 이사를 하긴 했는데 들어가는 집에 문제가 생겨서 또 한참
동안 끙끙 댔답니다.어찌어찌 집 주인이랑 계약 끝내고 짐을 밀어 넣고 근처
사는 C언니를 만났습니다.C언니가 근처에 산다길래 얼마나 가까운가 했더니
무려...5분 거리에 집이 있더군요.둘다 경악.!뛰면 2분 밖에 안 걸립니다.ㆀ
C언니를 만나 주변 안내를 받고~근처 학교 다니시는 S님을 만나서 저녁 식사도
했답니다.쿠쿠...교통편이랑 지리 하나도 몰라서 엄청 걱정했는데,가까운 곳에
지인들이 많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C언니.정말 베리베리 땡스야.!)
새로 이사온 집은 지은지 오래 안된 신축 원룸이예요.벽지랑 싱크대 바닥 타일
전부 깨끗하답니다.분리형 주방에 방도 꽤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전에 살던
사람들이 너무 더럽게 쓰지만 않았다면 진짜 훨씬~좋았을 듯.)건물도 크고
엘레베이터 까지 있어서 상당히 편해요.C언니가 이 동네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정말이더군요.편하게 살기에는 걱정도 고민도 없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집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박스들을 조금 풀고 이것 저것 많이 샀어요.거의 몸만
달랑 여기저기 이사하고 다니다가 갑자기 혼자 원룸에 털컥 떨어지니 살게 정말
많더군요.식기구들도 다 사야하고 필요한 가구도 좀 사야하고..들어가는 돈이 정말
뒤통수 부터 쓰나미가 몰려오게 만들었습니다.제가 가진거라고는 홍차와 다구
들이 전부였거든요.;
이마트와 다이소에 가서 대충 이것저것 사서 일단은 간단한건 해먹을 만해요.쿠쿠.
앞으로 조금씩~늘려가야지 생각하면 즐겁기도 하답니다.

집에서 혼자 처음 해먹은 요리예요.비빔면에 이것저것 들을 넣었답니다.새콤~달콤~
맛나요.히히.조만간 남대문에서 식자재를 사와서 커리도 해먹고 파스타도
해먹을 예정이랍니다.꺄아~
주말에는 침대를 주문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어제 덜컥 와버렸습니다.┓-
아침에 침대 온다고 전화가 왔는데 무지 당황했어요.배송에 7-14일 걸린다고 해서
짐 천천히 풀고 공간 마련해야지 했는데...갑자기 온다니 당황.;박스 한쪽에 다 몰아
넣고 가구 배치 좀 바꿔서 간신히 받았어요.
그래도 침대 오니 좋긴 좋더군요.♥

(강림하신 침대님의 아름다운 자태.*-_-*)
요 며칠 바닥에서 잔다고 삭신이 쑤셨거든요.침대 왔으니 이제 그런 걱정 끝이
예요.!야호~!

덤으로..제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는 오야스미양과 아이필로.♥
이것들 덕분에 어제는 편하게 잤답니다.헤헷...
조만간에 집 정리 하고 사진 올려볼게요.정리할게 너무 많아서 언제 올리게 될런지.;
나중에 집들이도 할테니 오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 by | 2006/07/25 14:23 | 일상속의 조각들.♤ | 덧글(17)





고시원은 너무 위험했어..
이제 달랑 손가방 이사 인생은 끝나시고 용달차 시대로 진입하시는군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
양 베개가 너무 이쁘고귀여워요ㅠ
선물 기대하세용
그 동네 원룸 저도 탐나는걸요 +_+
아까워서 못 베고 잘듯한.. 쿨럭~
집들이 가고싶으나 지방민인 관계로 패스합니다.^^;